토마토 스파케티 만들기


며칠전 양재동 코스트코에 갔다. 사진 한 롤 찍고 코스트코에 스캔을 맡기고, 한바퀴 돌면서 시식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길건너 이마트를 한 바퀴 돌면서 시식을 하는 것이 이제 코스처럼 굳어진 듯 하다. 그러다 필이 박히면 막 사게된다.

그래서 산 것이 바로 스파게티면이다. 8봉을 한 묶음으로 4600원밖에 안하는데 어찌 안살 수 있겠는가? 사고나서 보니 양이 장난이 아니다. 한 봉에 5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닌가? 주말 아침은 이제부터 스파게티다!

1. 면을 삶으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몇개 썰어서 마늘향을 낸다.
2. 냉장고에 있는 야채-양파 반개, 옥파 약간 등등을 썰어서 같이 볶는다.
3. 토마토가 있길래 횡으로 썰어서 씨를 뺀 다음 같이 볶는다. 원래 끊는 물에 한 10초쯤 데쳐서 껍질을 벗겨야 한다는데, 그런 것은 손님올때나 하기로 하고 그냥 했다.
4.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5. 면이 다 쌂아지면 물을 버리고, 다른 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루고 면을약간 볶는다.
6. 면 위에 소스를 넣어서 약간 더 볶은 다음에 접시에 담아서 낸다.

조리시간 총 20분 이내, 들어가는 노력은 거의 라면끊이는 수준에서 아내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by 서산돼지 | 2005/04/23 11:04 | 먹거리 | 트랙백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ssb1701.egloos.com/tb/123533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04/23 16:09
흠.. 마지막 문장에서 잠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요리는 커녕 젓가락만 놔줘도 아내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Commented by 찬별 at 2005/04/23 19:07
양파와 옥파가 다른건가보죠? 전 옥파는 양파의 사투리(또는 양파=일본식, 옥파=한국식이란 말도 들어보긴했지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Commented by Gerda at 2005/04/23 19:43
저도 궁금해요. 옥파가 뭐에요? 전 처음 듣는 채소 이름이에요.
참고로 전 스파게티 만들면서 처리하고 싶은 반찬이나 야채를 다 넣어봤거든요. 간장으로 간을 하면 대개는 먹을만한 게 나오더군요.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5/04/23 23:21
앗, 이런 실수를 옥파가 아니라 쪽파입니다. 그냥 냉장고에 있는 남은 야채를 숭숭숭 썰어서 넣었읍니다. 집에서 하는 음식은 간하고 온도만 적당하면 다 먹을만 하지요
Commented by 서누 at 2005/04/24 00:00
마늘은 마늘 자체의 향때문에 상관없지만, 면을 볶으실때는 그냥 기름이 아니라 올리브유를 쓰시라고 권해드립니다. ^^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5/04/24 00:35
네 말씀대로 올리브유를 사용했읍니다. 전 버터가 좋은데...제 처가 버터를 싫어해서요
Commented by DEMON13 at 2005/04/24 02:51
전 토마토 소스를 못 먹어서 파스타는 늘 크림 소스 밖에 안 먹어요.;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5/04/24 08:55
저도 크림소스를 더 좋아합니만...제 처가 느끼한 것을 싫어해요.
Commented by 런이 at 2005/04/24 13:58
띠용~@@@@@@
서산돼지님...남자분이셨어요??..^^;
저는 지금까지 여자분이신 줄 알았는디요???...
아내분 정말 부럽네요..^^
Commented by 이홍기 at 2005/05/04 23:18
옥파가 일본식, 양파가 한국식 명칭일 겁니다. 양마의 일본어인 다마네기에 다마(玉)가 들어가니까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
이 블로그에는 처음 댓글을 다는 듯 싶습니다. ^^;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