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말 변천사
유시민의원 말 변천사

예전에 대학동기 놈이 "운동권 사람들과 말싸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순발력에서 절대 따라갈 수 없다. 운동권 사람을 이길려면 그 사람 하는 말을 쭉 정리하면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며칠전 참정연에서 정리한 유시민 의원 말 변천사가 딱 그 짝인 듯 싶다. 그런데 참정연은 한때 유시민과 같은 배를 탓던 사람들인 듯 싶은데....

"사람의 눈은 두개이다. 그러나 만백성의 눈은 많다." 장자에서 읽었는지, 다른 책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하여간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처신을 조심하라는 소리같다. 논객은 본대로 생각한대로 이야기하면 되지만 의원은 따질 것이 훨씬 더 많을텐데, 유시민은 그걸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틀림없이 또 다른 논리로 자신을 변명할 듯 싶다. 간디도 어제한 말과 오늘한 말이 다르다는 공격을 받자, 어제보다 오늘 더 현명해져서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았던가!
by 서산돼지 | 2005/09/17 10:23 | 들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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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09/17 11:20
어제보다 오늘 더 현명해져서 그렇다.... 좋은 말이군요. 언제 써먹어 봐야겠습니다. 하하하...-_-;;
Commented by 서누 at 2005/09/17 11:43
<그럼 지금도 베스트가 아니라는 뜻이로군. 댁이 나중에 더 현명해져서 돌아오면 그때 상대해 주겠다>라고 해주면 뭐라 답할라나요. -_-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5/09/17 11:58
초록불 > 그럴듯한 변명이죠?
서누 > 그때는 임종때일겁니다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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