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야채볶음
찬별의 료리강좌 #23 - Stir Fried 삼겹살



찬별님의 요리강좌에서 트랙백했다. 며칠전 손님이 갑자기 오셨다. 집사람하고 친한 사이인데 만삭인 아내보고 저녁을 하라고 할 수는 차마 없어서 차를 대접하고 여자들끼리 수다를 떨라고 한 뒤 뭘 대접하나 고민했다. 얼마전 얼음칼이 올린 글을 보고 직화짜장을 사둔 것이 있어서 메인은 짜장면으로 정했다. 그러나 짜장면만으로는 좀 부족한 감이 있어서 잠시 생각해보니까 찬별님의 요리강좌에서 본 것이 생각났다. 삼겹살이 좀 있어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랑 얼른 만들었다. 순식간에 바닥나는 접시를 보니 수고를 한 보람이 있었다. 그러나 삼겹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너무 많아서 소스가 기름범벅이 된 것이 좀 불만스러웠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 기름으로 야채를 볶으면 딱일 듯 싶었다. 일요일 저녁에 다시 한번 시도해 보았다. 약한 불에 삼겹살을 구워 충분히 기름을 짜낸 다음 야채를 왕창 넣어서 볶았다. 그리고 소스를 부었다. 그럴듯 했다. 앞으로 주력요리로 삼아야할 듯 싶다.



일요일 저녁때 남은 돼지고기 야채볶음을 다시 데워서 먹으다가 밥을 넣어서 비볐다. 한끼 식사로 충분했다. 다만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을 다먹을 꼴이 되어서 체중증가에는 일익을 할 듯 싶다.
by 서산돼지 | 2006/02/26 23:17 | 먹거리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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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찬별 at 2006/02/26 23:22
흑흑 그 레시피로 이렇게도 되는군요 oTL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6/02/26 23:24
사진 기술의 차이인가, 요리 기술의 차이인가.... 두둥....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6/02/26 23:37
옆에서 아내가 뭐라고 합니다. 요리사진 올릴때 마다 저 접시쓴다구요. 좀 예쁜 그릇에 담아서 올리랍니다.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6/02/27 07:42
레시피는 같은데, 왜 더 좋아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6/02/28 14:25
죽순과 당근이 들어가서 사진이 좀 더 칼라풀해 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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