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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가 지난달 초부터 혼자 일어서더니만 얼마전부터는 걸음을 몇발자국씩 옮긴다. 13발자국까지 걸었다. 소파에서 혼자 힘으로 올라가고 내려오고 한다. 가끔 가다가 소파위에서 마루로 점프를 해서 보는 사람을 놀라게한다. 그냥 뛰는 것이기 때문에 내버려두었다가는 얼굴을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그래서 소파에 올라가면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말하는 것도 제법 늘었다. 아빠, 엄마, 맘마 라는 세 단어를 뚜렷이 발음한다. 문제는 어느때 어느 단어를 써야하는지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아빠한테도 엄마, 엄마한테 아빠 구분없이 사용한다. 어제 처음으로 다른 단어를 말했다. 갑자기 안돼, 안돼, 안돼 하고 세번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낮에 엄마랑있을때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집어던져서 엄마가 쫒아다니면서 안돼 안돼 그러는 것을 배운 모양이다. 아이들 앞에서는 무슨 짓도 못한다는 옛말이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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