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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조스텔스기 F-117A `역사'가 됐다..마지막 비행
F-117이 퇴역한다고 한다. 데뷰한지 얼마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벌써 차세대 전투기에 밀려나다니...미국 군사기술 발전 속도와 돈지랄은 정말 부럽기만 하다. 한데 연합통신 기사 말미에 눈에 띄는 구절이 있다. 마이클 드리스콜 중령은 `에어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트호크를 조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작년에 북한 김정일 체제에 미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북한의 공역을 휘젓고 다녀 `소동'을 일으켰던 때라고 밝혔다. 그래 공역이라고 했지 영공이라곤 않했잖아. 1991년 사막의 폭풍작전때 맹활약..1999년 코소보전쟁때 1대 격추 작년초 한반도에서 이동배치돼 4개월간 작전수행도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꿈의 전투기'로 불려온 미 공군의 원조 스텔스기인 F-117A(일명 나이트호크)가 21일 마지막 비행을 갖고 세계 항공사에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됐다. 미 공군은 이날 F-117A 전투기가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환송식을 가진 뒤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 북쪽의 외지고 철저히 통제가 이뤄지는 토노파 비행실험장으로 이동하는 마지막 비행을 가졌다고 밝혔다. 토노파 비행실험장은 미군 비밀군용기들의 `인큐베이터'이자 `장례식장'이다. 미 공군에 따르면 F-117A 전투기들은 모든 임무가 해제됨에 따라 정비요원들에 의해 전투기 날개가 분리된 뒤 동체만 영구보존될 예정이다. 한때 그 모습 자체도 비밀로 분류돼 상당 기간 일반인들에게 위용을 드러내는 게 허용되지 않았던 F-117A 전투기는 아직도 알려져서는 안 되는 비밀내용을 많이 갖고 있어서 폐기과정도 비밀리에 진행된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그동안 F-117A 전투기가 맡아온 임무는 최신예 스텔스기로 초음속의 기동능력을 갖고 첨단 공격대응능력을 가진 F-22(일명 랩터) 전투기가 대신 수행하게 된다. F-117A 전투기는 베트남전쟁이 끝나기 1년 전인 지난 1974년 미 공군이 대공포나 지대공미사일 등 항공기에 대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기를 구상하면서 록히드사의 전설적인 항공기 개발팀인 `스컹크 워크스팀'에 의해 개발이 시작됐다. 스컹크 워크스팀은 적의 레이더가 발사한 신호를 반사시키는 모든 각들을 없애는 기체를 개발에 착수했으며 여러 개발단계를 거쳐 지난 1981년 첫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1982년에 첫 야간비행도 성공했다. F-117A 전투기가 처음 실전에 투입된 것은 지난 1989년 미군이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해 군사력을 개입시킨 파나마 침공 때이며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물리치기 위한 미군의 `사막의 폭풍' 작전 때 44대가 참전, 진가를 발휘했다. 스텔스기임에도 불구하고 F-117A 전투기는 지난 1999년 유고 코소보 전쟁에 참전했다가 유일하게 격추되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 F-117A 전투기는 작년 1월 군산 주한 미공군기지로 1개 비행대대가 이동배치돼 4개월간 머물면서 한미연합전지증원연습(RSOI)에 참가하는 등 한반도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마이클 드리스콜 중령은 `에어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트호크를 조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작년에 북한 김정일 체제에 미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북한의 공역을 휘젓고 다녀 `소동'을 일으켰던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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