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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절친하게 지내던 선배한데 청탁이 들어왔다. 큰 문제가 없는 것이었고 마침 관계되는 사람을 알고 있어서 소개시켜주었다. 나중에 선배는 일이 잘풀렸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선물을 보내왔다. 한데 그 선물이 무려 400만달러나 하는 것이었다.
![]() 매듬새는 좀 떨어지지만 박혀있는 보석이 한개에 수만달러나 하는 것이란다. 참 곤혹스러웠다. 챙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돌려주는 것은 더욱 난감한 일이었다. 그래도 물욕이 앞서는 지라 그냥 가지기로 했다. 그런데 며칠전 또 그 선배를 만날 일이 있었다. 또 청탁을 해오는 것이 아닌가! 한번 받아 먹은 것이 있어서 또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선배도 또 무엇을 내민다.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다. ![]() 수고 했다고 내민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어디 한번 살펴보자. 저 0이 도대체 몇개냐? ![]() 뒤집어 보니 50억달라라고 써있었다. 아마도 난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대규모의 사례금을 받은 사람일 것이다. 문제는 US달러가 아니라 짐바브웨 달라라는 것이지만.... 저 5억불의 가치는 몇주전에는 3불쯤 되었는데, 요즘은 1불이 안된다고 한다. 1년에 물가가 1000배 이상 오르는 나라니까... 교과서에 나온 1차대전후 독일의 인플레이션 기록을 가볍게 갱신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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