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루마니아 마라무레슈 지방
여태까지 많은 취미생활을 해보았지만 역시 취미중에 최고의 취미는 해외여행인 것 같다. 신기한 것을 보고 맛난 것을 먹고 진기한 물건을 사는 등 주위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 것 즐길 수 있어서 5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드문 취미인 듯 싶다. 문제는 몇년에 한번이 아니라 십년에 한번 하기가 좀 힘들 뿐이라는 것이다.
이글루에서 만난 많은 분들도 해외여행을 즐기고 계셨다.  얼마전에 니야님이 세계일주를 끝내고 돌아오신 듯 싶은데 참 부러워죽겠다.  은퇴하면 그 기념으로 지중해 크루즈를 해야지 다짐하곤 했는데 요즘은 유럽일주를 해야지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실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여행다큐멘타리를 많이 본다.  스카이 hd에서 방송하는 스마트 트래블을 보면서 아 맞아 저기가 우리가 갔던 곳이야. 야! 그 뒷골목에 저런 곳이 있었네 하면서 시작된 여행다큐멘타리가 이것 저것 돌아서 요즘은 kbs에서 하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 와 ebs에서 하는 세계테마기행을 즐겨보고 있다.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세계테마기행 루마니아편을 보고 있는데, 참 좋은 장면이 나왔다. 이번 편에서 최미선 작가와 신석교 사진작가 부부가 나왔는데 두 사람은 마라무레슈 지방에서 그 지방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축제에 참가하였다 




그런데 정작 축제에서 부부가 제일 주목을 받았다.

포즈도 취해주고

한 잔 걸치신 노인장과 한 장 찍기도 하고

그런데 취재나온 루마니아 방송국에서도 부부를 인터뷰 한다 

최미선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자신들이 이곳에 단지 구경을 하려고 왔으면 이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겠는가? 어느 나라에 가도 그 나라 고유의상을 입고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더란다. 이국땅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는 첫 걸음은 그 나라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어느 분이 쓴 글이 기억이 난다. 모습은 다를지라도 서로를 존중하고 대접하는 모습이야 말로 서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첩경일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진다. 긴장감이 묻어난다.

검은색 승용차에서 평상복차림의 사나이가 내리는데 루마니아 대통령이란다.

미녀들이 나와서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역시 만국공통인 듯 싶다.

그런데 무질서한 군중 틈으로 대통령이 들어가서 인사하고 악수를 한다. 주변에 경호원인 듯한 건장한 사내가 서넛은 있지만 참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다.


심지여 외국방송국과 즉석 인터뷰도 한다. 즉석에서 고장 홍보도 한다. 참 놀랄 일이다.


그나 저나 이번 편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이 장면이다. 축제공연에 참가하는 어린이인데 참 이쁘다. 인형처럼 이쁘다는 말이 이럴때 쓰나보다.  이런 이쁜 딸 하나 있었으면 참 좋겠다.

by 서산돼지 | 2009/06/21 23:33 | 구경 거리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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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9/06/22 00:29
우리 애들이랑 같이 보았는데, 아이들이 저 동네 사람들은 왜 저렇게 다 이뻐, 아니면 이쁜 사람만 보여주는 건가? 라고 묻더군요.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9/06/22 08:48
정말 이쁘더군요. 여행다큐를 보다보면 그런 지방이 종종 있더군요. 예전에 강계미인이란 소리가 있었던데 사는 곳에 따라 사람도 달라지나 봐요
Commented by 아빠늑대 at 2009/06/22 05:34
... 이쁘당... 저런 딸 하나 있음 돈 벌이 기계가 되어도 즐겁겠는데 말이죵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9/06/22 08:49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자기를 닮은 아이가 제일 이뻐요. 다섯 손가락 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없다고 하지만 더 이쁜 손가락도 있게 마련이에요
Commented by fervent at 2009/06/22 09:40
이제 동현이에게도 예쁜 동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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