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박 7일 출장기 (2)
출장기간동안 묵은 호텔은 워싱턴 서쪽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이란 모텔급 호텔이었다. 출장이 원체 급히 결정되어서 프라이스라인을 이용하기에 시간이 없어서 워싱턴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잡았는데, 이 놈이 보살펴주기 쉽게 자기 집 근처에 잡았다고 했다. 그런데 가보니 그동안 워싱턴 갈때마다 묵었던 동네.  메인로드에 있는 상점이 매우 익숙하다. 할리데이비슨 가게, 햄버거 가게, 한국인 식당, 레드 크랩... 

수요일 아침 친구가 출근하면서 픽업을 왔다. 7시 반. 패어팩스에서 워싱턴DC까지는 차로 20분 밖에 안걸리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 반 정도 걸린단다. 커플라인이라고 2인승 이상 이면 이용할 수 있는 라인을 타면 빨리 갈 수 있단다. 시내 들어가서 좀 헤메긴 했다. 네비게이션이 우리만큼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 시간에 늦지 않게 세미나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고문시간 시작.  처음에는 참관인이라고 발표자료도 주지 않는다. 비공개로 진행한다더니 홈페이지에 세미나 한다고 올려놓고 KBS에서 와서 취재까지 해갔다. 뭐라고 했더니 USB에 자료를 담아서 준다. 노트북 화면에 띄워놓고 보란다.  인터넷 환경은 몇년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세미나실 곳곳에 콘센트가 있고, 무선랜이 작동한다. welcome to Johns Hopkins Guest gateway라고 뜬다.

4시반쯤 첫날 세미나가 끝났고, 나가보니 친구 놈이 와 있다.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이곳


우측 위에 있는 유리로 덮은 호텔로 갔다.


내부가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중앙에 있는 분수쇼 오른쪽에 있는 부페에서 저녁을 했다.

워싱턴에서 한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간 곳에 새로 생긴 리조트인데, 아직까지 워싱턴에 있는 한국인에게는 잘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풍광이 매우 좋았다.


음식 맛은 별로 였다. 일인당 30불이 좀 넘었는데, 야채는 무척 신선했지만, 정작 메인인 바베큐 비프와 포크가 조금 떨어지고, 해산물 가짓수가 얼마되지 않고 디저트 코너가 매우 빈약했다. 친구 이야기로는 이곳 식당 와인값이 소매상의 3배 정도가 보통인데 이 곳은 4배를 받는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이 모든 것을 사소하게 만들었다. 워싱턴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자리를 같이 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호텔로 돌아와(한명빼고 모두 패어팩스에 살고 있다) 인천면세점에서 샀던 탈리스커를 개봉했다. 인천면세점에도 다양한 싱글몰트위스키를 팔고 있었다. 2시가 넘어 헤어졌다.




by 서산돼지 | 2009/07/04 07:39 | 구경 거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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