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PC통신 시절 내 게시물 찾기' 이벤트

파란, 'PC통신 시절 내 게시물 찾기' 이벤트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30일부터 하이텔통신 시절 네티즌들이 올렸던 각종 콘텐츠들을 파란의 블로그로 옮겨주는 '내 발자국 찾기'이벤트(http://trace.paran.com)'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파란의 '내 발자국 찾기'이벤트는 하이텔 통신 이용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 10여 년간 하이텔 동호회 소속 게시판 글을 비롯해 각종 게시판에 올렸던 자신의 글들을 모두 파란의 새 블로그로 옮겨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예전에 사용하던 하이텔 ID(복수 가능)와 사용자 이름을 입력하면 되고 아이디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잃어버린 발자국 찾기'라는 코너를 통해 메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PC통신 시절에 올렸던 자기 글들이 파란의 개인 블로그로 고스란히 옮겨지게 되며 파란에 블로그가 없을 경우에는 새롭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하이텔 PC통신의 게시판을 통해 90년대 사회 트랜드를 이끌고 네티즌 토론 문화를 일궜던 게시물들은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이란 이름의 별도 블로그에 공개될 예정이다

파란측은 "블로그 서비스가 10년 전 데이터와 통신환경이 변화된 지금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가장 적합하며 10년이 넘는 이용자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자사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이벤트의 기획 의도를 살린다"는 의도다.

함정선기자mint@inews24.com
2004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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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연말쯤에 케텔에 가입했었다. 그뒤 하이텔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에이브이동, 하이파이동, 과학소설동 등에는 내가 쓴 글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지금 보면 나 조차도 실소가 나올 글도 많겠지만..

파란에서 어떻게 이런 기특한 생각을 다했는지 신기하기도 하다
이런 서비스를 잘나갈때 해주었으면 그렇게 처참하게 몰락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by 서산돼지 | 2004/11/30 00:07 | 읽을 거리 | 트랙백(2)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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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초록불의 잡학다식 at 2004/11/30 02:23

제목 : 하이텔 옛 글 찾기
파란, 'PC통신 시절 내 게시물 찾기' 이벤트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올 7월쯤 파란의 포털사업본부장 정민 씨를 만났을 때 내가 제안했던 내용이다. 하이텔에서 청춘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기도 하다. 당시 다음에 서비스되고 있는 문제 때문에 서로 난처한 지경에 처해서 만났는데, 내 입장에서는 양보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처음부터 우리쪽에 잘못이 있었던 문제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모처럼 먼 거리를 방문한 본부장을 빈 손으로 보내기도 미안해서 평소 생각하던 두가지 프로젝트, 포털......more

Tracked from Life at 2004/11/30 09:36

제목 : VT시절 글을 찾아보자!
파란, 'PC통신 시절 내 게시물 찾기' 이벤트 - 서산돼지 님 댁에서 트랙백 하이텔이 파란으로 바뀌며 여러 이벤트를 실행중인 모양인데, 만들어만 놓고 사용하지 않았던 하이텔의 블로그를 이용할 기회인가보다. VT시절을 마감하며 나름대로 예전글들을 백업하긴 했는데, 놓친 부분이 많아 아쉬웠건만... 반가운 서비스로구먼. 하이텔이 웹 이전을 서두르며 이와같은 서비스를 같이 시도했다면 이탈되는 유저가 줄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지나간 기회로다. 아휴휴휴, 대체 얼마나 낯 뜨거운 글이 많을까. 그것도 뭉텅이로. ......more

Commented by 요화 at 2004/11/30 00:55
전 무림동에 조금 쓴 글이 있긴 하지만 거의 지워버렸어요.
x도 모르면서 깝죽대는 애들이 설치는 바람에....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4/11/30 02:13
이런 기특한 생각... 제가 파란 본부장한테 가르쳐 준 겁니다. 파란과 계약때문에 만나던 시절에 가르쳐 준 거니 7월초쯤 되었겠네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좋아하더니 이제야 시행되었네요. 저도 일단 신청해 놓았습니다.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4/11/30 02:15
파란 본부장한테는 이것 말고도 논객 프로젝트라는 아이디어도 주었는데, 그건 아직 실행이 안되고 있군요. 실업자인 나를 데려가면 잘 해줄 수도 있는데.. 하하..
Commented by 캬아 at 2004/11/30 09:30
안녕하세요. 링크를 돌다 들어오게 됐습니다. 옛 VT사용자로서 상당히 기쁜일이네요. 트랙백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Commented by 서늘 at 2004/12/08 00:18
(제 하이텔 ID들은 다 못찾아내더군요. ㅠㅜ)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4/12/08 08:48
서늘님이 과소동의 그 서늘님이시죠?
얼음집을 보았는데 긴가민가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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