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S Voyger, NCC-74656, Intrepid class > 저녁때 드디어 보이저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인 Caretaker를 보았읍니다. 이제는 몇년전인지 조차 생각나지도 않는군요. AFKN이 2번 채널을 반납했을때 스타트랙을 보기 위해서 케이블을 설치했읍니다. AFKN은 서비스채널이어서 화질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주 저녁때 한편, 새벽에 한편 2편씩을 방송해주었읍니다. 그걸 녹화해두었다가 보곤 했지요. 보이저 시리즈가 드디어 방송된다는 것을 알고 퇴근하면서 기대를 하였읍니다. 녹화된 테이프를 보는 순간! 이게 뭐야! 스타트랙을 비롯한 많은 미국의 드라마들은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와 다음 시즌 첫 에피소드가 상, 하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이저 첫 에피소드가 비슷한 상황이었읍니다. 1,2편으로 2시간짜리였던 것입니다. 그걸 한꺼번에 방송해버렸으나 녹화가 절반밖에 안된 것입니다. 아마 후반부 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질도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읍니다. 사람얼굴이 구분이 가질 않는 것입니다. 보이저 승무원들이 사막에서 헤메는 듯한데 중간부터 보아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고 첫 에피소드니까 누가 정규멤버인지도 모르는데 화질도 떡이니 더 이상 볼 수 없더군요 몇년뒤 스타트랙 캡틴이란 LD 박스판을 샀읍니다. 스타트랙의 각 시리즈 첫번째 에피소드만 모아놓은 박스판입니다. 파라마운트 녀석들 이런식으로 팔아먹는데 아주 도가 트였지요 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이 생기고,,, 저도 스타트랙에 대한 열정도 좀 식어서 그냥 LD를 처박아 두고 있었읍니다. 그러다가 LDP가 고장나고, 저도 좀 나가있게 되고...또 AV앰프가 고장나서 A/S하는데 2달 넘게 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가 어제 저녁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이 생긴 것입니다 뭘 할까 하다가 보이저 생각이 나서 보게 되었지요. 그새 몇년이 흘렀다고 CG를 보니까 개판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 < 좌측이 톰 패리스, 우측이 캐서린 제인웨이, 가운데 여승무원은 모름 > 케시의 헤어스타일은 촌스럽기 그지없고, 제인웨이함장은 거의 마네킹수준. 케어테이커의 유언을 받아들여 어레이를 파괴하고 75년간에 걸친 귀향길에 오르는 보이저를 보면서, 예전에 볼때 느낀 의문점이 또 떠올랐읍니다. 그냥 케이존함선을 파괴하고 어레이에 보이저가 지구로 돌아가버린 다음에 폭발하도록 시한장치하면 되잖아, 그걸 꼭 유언에 따른 다고 그런 맹한 짓을 하나 보이저는 맨날 이리 당하고 저리 당하고 이것 부서졌다 저것 부서졌다 하는데 보급도 받지 못하는 주제에 어떻게 저렇게 함선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나? 에너지 모자란다고 리플리케이터 사용도 제한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깁니다. 보이저 시리즈를 LD나 정품테이프로 갖고 있는 것이 이것 한개뿐이거든요. 나머지는 전부 TV에서 녹화한 화질이 떨어지는 것인데 박스판이 미국에서 발매된 김에 확 질러버려...한 시즌당 100불씩 7시즌이면 운송비, 세금해서 100만원 정도 들텐데... 따오판으로 사면 15만원이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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