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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날 슈퍼마켓에 갔다가 정육점을 지나치는데 삼겹살 값이 100그램에 1600원인데 안심은 850원인 것을 보았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은 돼지고기중에서 삼겹살, 목살, 앞다리를 편애하는 것같다. 안심이 한덩어리 남아있는 것을 보곤 사왔다. 190그램 정도되었다.
아빠는 요리사 만화를 보면 비슷한 재료로 다르게 만드는 요리가 나온다 16권에 나오는 파코면과 포크사테는 중간까지는 아예 같은 요리인데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약간 다르다. 마침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는 것이어서 이것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 등심고기를 넒찍하게 썰어서 간장과 술을 1:1 섞어서 마늘과 생강 다진 것을 넣은 양념장에 재운다. 책에는 10-30분 정도 재라고 해서 30분을 재었는데 오래 재니까 좀 간이 강했다. ![]() 고기에 뭍은 양념장을 좀 딱아낸 뒤 전분을 뭍혔다. 밀가루도 좋다. 그리고 두드렸다. ![]() 고기를 기름에 튀긴다. 먼저 양면을 살짝 튀겨서 맛이 빠지는 것을 막고 천천히 익힌다. 여기서 파코면과 포크사태가 좀 다른데, 파코면에 쓸 것이면 그냥 튀기면 되고, 포크사테는 버터를 섞은 기름에 약한 불로 천천히 타지않게 튀긴다. ![]() 튀긴 고기는 키친타월에 놓아서 기름을 좀 빼준다. ![]() 파코면 완성품이다. 라면을 끊여서 튀긴 고기를 올려놓고 적당히 채소를 곁들인 다음 먹으면 된다. 신라면을 끓였는데, 고기에 간장 맛이 배었는데 국물은 매운 국물이라서 궁합이 좋지 않았다. 일본식이니까 간장라면이나 된장라면이 어울리지 않았을까 한다. 사진은 라면 반개에 고기 절반을 얹은 것이다. 만들고 있는데 처남이 와서 라면 절반에 고기 절반을 덜어서 2그릇으로 나눠먹었기 때문이다. 둘 다 배가 든든했다 포크사테는 튀긴고기를 접시에 담아서 채소를 곁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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