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티벳사태가 심각할때 미국의 스트래트포에 중국에 있어 티벳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분석기사가 실렸다. 위의 지도는 그 분석기사에 실린 지도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히말라야산맥은 현대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하기에 불가능한 장벽이지만, 히말라야 산맥 너머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인도 북동부 지역이 있기 때문에 티벳을 확보하지 못하면 인도인들이 하나, 둘씩 괴나리 봇짐을 지고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티벳지역으로 들어올 것이고, 그들과 함께 인도의 영향력이 침투하여 중국의 핵심지역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위협을 막기 위해 티벳을 확보하는 것은 중국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이익이 걸린 문제라는 것이다. ![]() 저 지도를 보다 만주와 연해주의 인구밀도는 어떠나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지도가 나왔다. 짐작한대로 만주의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연해주는 거의 무인지경이나 다름없었다. 몇년전 연해주의 인구유출과 중국인의 월경을 두려워한 러시아 당국이 중앙아시아의 고려인을 연해주로 재이주시키려 한다는 이야기가 재외동포재단 세미나에서 몇번 나왔던 일이 있었다. 러시아의 국력이 쇠퇴할 경우 장차 연해주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 호기심이 생겨 러시아 전체의 인구밀도를 찾아보았다. 위의 지도에서 보듯이 러시아 인구의 거의 대부분은 우랄산맥 서쪽에 살고 있고, 중앙아시아국가 국경 주변에 약간의 인구가 살고 있을 뿐이다. 예전에 sonnet님께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NATO에 편입시켜 러시아제국의 부활을 막으려한다는 글을 올리신 적이 있다. sonnet님 말씀대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손에 떨어지거나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유가가 급락하여 러시아의 국력에 크게 타격을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과연 러시아는 몰려드는 중국인의 물결 앞에서 연해주와 시베리아 동부를 지켜낼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 세대가 가기 전에 러시아가 동유렵의 강국 중 하나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주변 4강중 러시아가 탈락하고 우리의 북쪽 국경 전체를 중국이 차지하는 날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어째 등골이 오싹해진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이 시끄럽다. 논란의 중심에는 대통령의 리더쉽이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조선일보에서도 'CEO대통령'에 대한 조심스러운 비판의 소리가 실리고 있다. 국민을 사원취급한다나... 나는 논쟁의 촛점이 조금 잘못 맞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대통령의 리더쉽이 CEO 리더쉽이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CEO는 기업체에서 무척 높은 지위이기는 해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룰 수 있는 최고의 지위는 아니다. CEO란 자리는 1980대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 사장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주주의 감시기능을 높이기 위해 탄생하였다. CEO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결의와 위임에 따라 기업의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이고 이와 별도로 주총에서 선임한 이사들로 이루어진 이사회와 이를 주재하는 이사회 의장이 CEO의 활동을 감독한다. 국가와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CEO는 이사회 의장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CEO보다는 이사회 의장이 상위직책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CEO가 이사회 회장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CEO밑에는 Chief Marketing officer, Chief financial officer, Chief information officer같은 부문별 책임자들이 있다. 이렇게 보면 대통령은 CEO역할을 한 적이 없다. 대통령이 정열적 일하던 시절 우리나라에는 CEO란 자리가 없었다. 대통령은 재벌그룹 계열사의 전문경영인으로 재직했다. 현대그룹은 주총의 위임을 받은 이사회에서 전문경영인에게 회사의 방침을 지시하는 체제가 아니라 오너인 정주영 회장이 전권을 쥐고 계열기업 경영전반을 총괄했다. 대통령은 왕회장의 지시에 따라 현대그룹이란 큰 회사의 건설부문을 책임지고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리더쉽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CEO리더쉽이 문제가 아니라 CEO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즉 기업에는 기업의 주인인 주주의 뜻을 위임받아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경영전반을 감독하는 이사회가 있다. CEO는 이사회의 지시와 감독을 받는다. 국가에는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가 있으며, 교과서를 보면 국회는 국민의 뜻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행정부는 결정된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이고... 실제로 미국의 초기역사를 보면 정책결정은 의회에서 하고 대통령과 행정부는 단순히 이를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 어떤 면에서 보면 의원내각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마침 대통령도 CEO대통령을 표방하고 있고 여의도식 정치를 멀리하고 있으며, 정무와 관련된 일은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을 보인다. 그러니 이참에 하려면 제대로 하자는 것이다. 정책결정은 국회에 맡기고 대통령은 집행에만 힘을 쏟는 것이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내용이고, 대통령제를 처음 실시한 미국에 사례도 있고, 무엇보다 국회와 대통령의 장점을 서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예전에 보았던 ds9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는군요. =================================================================================================================== 베이조의 영적 지도자 지위 Kai에 오른 윈 아다미는 잠정정부의 First Minister가 심장마비로 죽고 권한대행에 지명되자 종교와 세속적 지위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원대한 야망을 품는다. 당시 베이조는 카다시안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철수하여 곡식을 재배하기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연방은 베이조에 토양을 해독시킬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하였다. 전 제1장관은 제독기를 각 지방마다 돌아가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정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카이 윈은 이러한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보았다. 그녀는 자급용 식량을 생산하는 것보다는 수출용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겼다. 그녀는 수출용 작물을 재배하기 좋은 토지를 먼저 해독하겠다는 명분으로 제독기를 회수하고자 했다. 이때 제독기는 키라의 고향에 있었고, 카다시아 저항운동의 지도자였던 Shakaar가 제독기를 이용해서 토지를 개간하고 있었다. 사카는 카이 윈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였다. 카이 윈은 ds9에서 행정장교로 복무하고 있는 키라에게 제독기 회수임무를 맡겼다. 키라는 사카와 카이 윈간의 회담을 주선하였으나 회담장에 나타난 것은 카이 윈이 아니라 보안요원이었다. 사카와 키라는 탈출하여 산 속에 들어가 저항세력을 구축하였다. 카이 윈은 토벌대를 보냈다. 사카는 교묘한 작전을 펼처 토벌군을 사지로 몰아넣고 포위하였다. 그러나 토벌대의 대장이 저항운동을 같이하던 옛 동료임을 알고는 투항하고 만다.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자고 저항운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 사카의 말을 듣고 토벌대장은 고민한다. 토벌대장은 사카를 카이 윈의 집무실로 데리고 간다. 포로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사카는 카이 윈에게 제1장관 선거에 출마하겠다면서 제독기때문에 내전을 불사했던 그녀의 행동이 과연 제1장관으로서 타당한 정책이었는가 비난한다. 자신의 실정이 알려질 경우 종교지도자로서의 지위마져 위태로울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은 카이 윈은 제1장관 출마를 포기하고, 사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다. ================================================================================================================== 1. 어제 저녁 동현엄마와 인디아나 존스 4편을 보러 메가박스에 갔다. 동호회 단체관람이었는데, 영화관에 가기 전에 삼성동에 있는 회원집에 모여서 인디아나 존스 1-3편을 보고, 저녁을 먹고 4편을 관람하는 스케줄이었다. 점심때 집안행사가 있어서 좀 늦게간 관계로 인디 3편만 보았다. ![]() <6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BMW의 모이러 수소 인프라 총괄책임자가 수소자동차인 하이드로젠7의 배기관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마시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 신문을 보다 보니 BMW에서 개발중인 수소자동차를 선전하기 위해 고위간부가 배기관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마시는 사진이 있었다. 수소가 연소를 하면 물이 생성되는 것은 당연하고 증류수나 마찬가질테니 마실 수도 있을 법하다. 하지만 아무리 수소자동차라고 해도 엔진 속에서 피스톤이 실린더를 왕복하면서 쇠가 깍일 수도 있겠고, 엔진오일이 연소실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고, 배기파이프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저건 쇼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저 사진을 보니 문득 옛날 생각이 난다. 80년대초 정부는 차세대전투기 사업을 추진했고, 물망에 오른 유력한 전투기가 F-20이었다. 우리 공군에서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F-5를 만든 노드롭에서 F-5를 개량해서 만든 최신식 전투기였고, F-5의 개량형이어서 조종사들도 익숙하고, 정비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돌았다. 83년인가 수원비행장에서 F-20이 시범비행을 했다. 한대는 지상에 전시해있었고, 한대는 상공을 주름잡았다. 그러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던 F-20이 갑자기 기수를 숙이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참관단은 또 어떤 멋있는 묘기를 보여주나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비행기는 그대로 지상에 추락하고 말았다. 불행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대세는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후 미국에서 비행중이던 F-20이 공중폭발하는 사고가 있었고, 그제서야 F-20은 추락한 1대, 그때 지상에 전시중이던 1대, 미국에서 공중폭발한 1대 등 총 3대밖에 제작되지 않는 시험기라는 것이 알려졌다. 한국정부는 사건후 F-20을 구매하려는 계획을 취소했다. 그때 F-20이 추락하는 것을 눈 앞에서 보셨던 우리 교수님이 나중에 이야기를 하시면서 미국사람들의 commercialism에 대해 감탄하시던 일이 기억난다. 아직 안전도 검증되지 않는 비행기를 가지고 목숨을 걸고 태평양을 건너와 미래의 고객 앞에서 곡예비행을 했다는 말씀이었다. BMW의 쇼를 보면서 그때 일이 생각난다. F-20만큼 목숨을 거는 일을 아니겠지만, 쇼를 하는 당사자도 그리 내키는 일은 아니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독일은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제 3세계에 독가스, 세균무기 생산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설비, 핵개발로 전용할 수 있는 설비를 판매한 전력이 있다. 걸프전, 이라크전 때 후세인이 들어가서 숨은 벙커도 독일이 설계하고 독일인 기술자가 감독을 해서 건설한 것이다. 뒤로는 설비와 기술을 팔아먹고 안보리에 나와서는 미국의 이라크 정책에 반대하는 독일을 보면서 럼스펠트는 구유럽, 신유럽하면서 흥분을 했었다. 장사꾼은 서푼의 이익을 위해 10리를 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옛말에 그른 말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선거인단 수 예선(%) : 오바마 힐러리 2004년 대선 2000년 대선
================================================================================================================ 콜로라도 9 67 32 부시 부시 플로리다 27 33 50 부시 부시 아이오와 7 38 29 부시 고어 미시간 17 - 55 게리 고어 미네소타 10 66 32 게리 고어 미조리 11 49 48 부시 부시 네바다 5 45 51 부시 부시 뉴햄프셔 4 36 39 게리 부시 뉴멕시코 5 48 49 부시 고어 오하이오 20 44 54 부시 부시 오레곤 7 5.20 예선실시 예정 게리 고어 펜실바이아 21 45 55 게리 고어 버지니아 13 64 35 부시 부시 위스콘신 10 58 41 게리 고어 ================================================================================================================ 오늘 뉴스를 읽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있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판세를 좌우할 swing state 14개 주에 대한 기사였다. 미국은 50개주로 나뉘어 있고 대통령 선거 선거인단은 하원의원 정원 435명 + 상원의원 정원 100명 + 워싱턴 DC 3명 해서 총 538명이다. 한표라도 더 얻은 승자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득표가 많은 후보가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2000년 선거에서 고어가 득표는 많이 했지만 선거인단에서는 271 vs 267로 근소하게 져서 낙선했다. 그런데 미국 정치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지방색이 있어서 친공화당인 주가 있고, 친민주당인 주가 있다. 그 가운데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라고 해서 공화, 민주당간 지지율이 격차가 매우 좁아서 저번 선거에서 이겼던 당이 다시 또 이긴다고 장담하지 못한 주가 있다. 대략 양당간의 지지율 차이가 5% 내외여서 대통령 선거 결과는 이들 14개 스윙 스테이트를 얼마나 확보하는데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기사를 읽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이 나서 몇몇 사이트를 뒤져서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민주당 예선에서 대의원단 수가 매우 근소하기는 해도 힐라리가 이길 가능성은 매우 적어보인다. 지금 추세라면 민주당의 오바마나 힐러리는 예선이나 당원대회에서 뽑은 대의원으로는 과반수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슈퍼대의원이라고 해서 민주당 간부를 중심으로 한 당연직 대의원들의 표를 합쳐야 한다. 슈퍼대의원의 지지는 근소한 차로 힐러리가 앞서고 있으나 일반대의원에서 오바마가 100-150표는 앞서 있고, 대중의 지지도가 오바마가 앞서 있어 입장을 정하지 않는 슈퍼대의원들도 당의 단합을 위해서 오바마를 찍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의 고민은 오바마와 힐러리의 경쟁이 8월 전당대회 까지 이어져서 누가 이기더라도 본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 맥케인한테 덜미를 잡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힐러리와 오바마의 싸움으로 양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간의 균열이 발생해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지 못하면 공화당 맥케인을 찍거나 아예 투표장에 나오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승산이 거의 없는 힐라리는 왜 경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위에서 말한 스윙 스테이트와 맞물려서 조금 묘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민주당 예선결과를 가지고 스윙스테이트에 대입하여 승자승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대선방식으로 대의원 수를 계산해보면 색다른 결과가 나온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말을 안듣고 예선을 당겨서 대의원 선출권을 박탈 당한 플로리다주와 미시간주를 빼놓고 계산하면 오바마가 60표를 가지고 가고 힐러리는 55표를 얻는다. 그러데 결과를 인정받지 못하는 플로리다에서는 힐라리가 50:33으로 이겼고, 미시간에서는 오바마가 출마하지 않아서 불공평하기는 하지만 힐러리가 55%를 얻었다. 스윙 스테이트만 놓고 보면 힐러리가 우세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지지율이 5% 내외이기는 해도 2000년 대선과 2004년 대선을 살펴보면 지지하는 당을 바꾼 주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꾼 주는 뉴 햄프셔주밖에 없었고,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꾼 주는 아이오와주와 뉴 멕시코주 2개주뿐이다. 3개주라로 해도 선거인단 수는 16표밖에 되지 않는다. 선거인단이 20표 가까이되는 큰 주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바니아, 미시간 등인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는 두번의 대선에서 공화당을 찍었고, 펜실바니아와 미시간은 민주당편이었다. 2000년 대선은 플로리다에서 재검토 논란을 벌인 결과 부시가 이겨서 부시가 대통령이 되었고, 2004년에서는 막판에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부시가 이겨서 부시가 재선에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주들은 이미 양당간에 확고한 지지를 갖고 있어서 스윙 스테이트 14개 주를 이기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표가 많은 4개주를 양당이 2개, 2개씩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공화당이 확보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가 선거인단의 수가 47표 대 38표로 약간 앞선다. 지난 두번의 대선의 결과가 대략 이 정도 차이가 났다. 즉, 민주당이 백악관을 차지하려면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2주중 최소한 한 주는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주에서 모두 힐라리가 오바마를 이겼다. 더구나 두 주에서 맥케인 대 오바마, 맥케인 대 힐라리의 가상대결에서 오바마는 맥케인 한테 상당한 차이로 패하는데 비해서 힐라리는 플로리다에서는 7%이상 앞서고 있고, 오하이오에서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볼 때와는 달리 힐러리의 본선경쟁력이 오바마를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세번째로 민주당 예선과 당원대회는 승자독식방식을 채택한 주가 많은 공화당과는 달리 득표 비율대로 나눠가지는 방식을 택한 주가 많다. . 그때 오바마는 선거인단이 많은 주에서는 힐라리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하고 선거인단이 적은 주에서는 상당한 표차를 벌려서 전체적으로 확보한 대의원 수가 힐라리보다 많았다. 이때 승기를 잡고 그후 연전연승할 수 있었다. 만일 민주당이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였다면 2월 슈퍼화요일에서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다. 힐라리가 30% 정도 앞서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후에도 선거인단이 많은 주는 힐라리가 대부분 이겼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힐러리가 승리를 선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살펴보고 나니 힐라리가 패배를 인정하고 손을 들지 못하는 이유를 대충 알 것 같고, 그녀에게 동정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맥케인이 어부지리를 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 가는 것 같다. ![]()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4시즌을 이제야 구해서 보기 시작했다. 720p로 컨버팅한 hd 파일을 구해서 보니까 화질이 정말 뛰어나다. 그래서 그런지 캡쳐한 사진도 와이드이다. 17인치 모니터로는 크게 부족함을 느낀다. 슬슬 동현엄마를 구슬러서 20-24인치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할 듯 싶다. 오프닝을 보는데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갑자기 사만다 카터가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워어박사의 모습이 안보인다. 1,2화를 보니까 이해가 갔다. 워어박사는 레플리케이터 행성에 잠입했다 잡혀서 생사불명이 되고, 워어박사 대신 사만다 카터 대령이 아틀란티스에 책임자로 온 것이다. 그나저나 사만다 카터도 10년 이상 시리즈에 출연하다보니 처음보다 많이 늙은 것 같다. 위키를 찾아보니 1965년생. 벌써 40대 중반이 되었다. 사만다 카터역을 하는 배우의 본명이 아만다 테핑인데, 테핑이란 이름을 보면 중국이 연상된다. 테핑이란 발음을 가진 한자를 아는 것도 아니고, 중국성중 테핑이란 성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는데 웬지 이름을 보면 중국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금발백인여자배우를 보고 중국인 피가 혹시 섞여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들다니 내가 보아도 조금 뜬금없는 것 같다.
美 원조스텔스기 F-117A `역사'가 됐다..마지막 비행
F-117이 퇴역한다고 한다. 데뷰한지 얼마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벌써 차세대 전투기에 밀려나다니...미국 군사기술 발전 속도와 돈지랄은 정말 부럽기만 하다. 한데 연합통신 기사 말미에 눈에 띄는 구절이 있다. 마이클 드리스콜 중령은 `에어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트호크를 조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작년에 북한 김정일 체제에 미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북한의 공역을 휘젓고 다녀 `소동'을 일으켰던 때라고 밝혔다. 그래 공역이라고 했지 영공이라곤 않했잖아. 1991년 사막의 폭풍작전때 맹활약..1999년 코소보전쟁때 1대 격추 작년초 한반도에서 이동배치돼 4개월간 작전수행도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꿈의 전투기'로 불려온 미 공군의 원조 스텔스기인 F-117A(일명 나이트호크)가 21일 마지막 비행을 갖고 세계 항공사에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됐다. 미 공군은 이날 F-117A 전투기가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환송식을 가진 뒤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 북쪽의 외지고 철저히 통제가 이뤄지는 토노파 비행실험장으로 이동하는 마지막 비행을 가졌다고 밝혔다. 토노파 비행실험장은 미군 비밀군용기들의 `인큐베이터'이자 `장례식장'이다. 미 공군에 따르면 F-117A 전투기들은 모든 임무가 해제됨에 따라 정비요원들에 의해 전투기 날개가 분리된 뒤 동체만 영구보존될 예정이다. 한때 그 모습 자체도 비밀로 분류돼 상당 기간 일반인들에게 위용을 드러내는 게 허용되지 않았던 F-117A 전투기는 아직도 알려져서는 안 되는 비밀내용을 많이 갖고 있어서 폐기과정도 비밀리에 진행된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그동안 F-117A 전투기가 맡아온 임무는 최신예 스텔스기로 초음속의 기동능력을 갖고 첨단 공격대응능력을 가진 F-22(일명 랩터) 전투기가 대신 수행하게 된다. F-117A 전투기는 베트남전쟁이 끝나기 1년 전인 지난 1974년 미 공군이 대공포나 지대공미사일 등 항공기에 대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기를 구상하면서 록히드사의 전설적인 항공기 개발팀인 `스컹크 워크스팀'에 의해 개발이 시작됐다. 스컹크 워크스팀은 적의 레이더가 발사한 신호를 반사시키는 모든 각들을 없애는 기체를 개발에 착수했으며 여러 개발단계를 거쳐 지난 1981년 첫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1982년에 첫 야간비행도 성공했다. F-117A 전투기가 처음 실전에 투입된 것은 지난 1989년 미군이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해 군사력을 개입시킨 파나마 침공 때이며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물리치기 위한 미군의 `사막의 폭풍' 작전 때 44대가 참전, 진가를 발휘했다. 스텔스기임에도 불구하고 F-117A 전투기는 지난 1999년 유고 코소보 전쟁에 참전했다가 유일하게 격추되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 F-117A 전투기는 작년 1월 군산 주한 미공군기지로 1개 비행대대가 이동배치돼 4개월간 머물면서 한미연합전지증원연습(RSOI)에 참가하는 등 한반도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마이클 드리스콜 중령은 `에어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트호크를 조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작년에 북한 김정일 체제에 미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북한의 공역을 휘젓고 다녀 `소동'을 일으켰던 때라고 밝혔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3시즌 20번째 에피소드-first strike
레플리케이터들이 지구침공을 위해 대규모 함대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지구인들은 핵미사일 선제공격을 선택하는데... 공격은 성공해서 함대를 괴멸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레플리케이터들이 위성궤도에서 스타게이트를 통해 내리쏘는 빔공격을 퍼부어대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내가 MIRV이야기를 들은지 수십년은 된 것 같지만, 이렇게 박력있는 다탄두미사일 낙하장면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사신의 강림이 이렇게 멋있다니... 물론 영화니까 그런 것이지, 절대로 실전을 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강대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미사일이 그대로 낡아서 못쓰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위성궤도에서 빔공격을 하는 아이디어는 많이 보았지만, 자신의 기지 안에 편히 있으면서 스타게이트를 통해 적을 공격한다는 발상은 정말 참신했다. 시즌 3 20화는 아이디어와 비주얼면에서 시리즈 최강인 듯 싶다.
이번 선거는 참으로 오랫만에 내 바람이 대부분 이루어진 것 같다. 84년 총선이후 이런 기분이 들기는 처음인 듯 싶다. 떨어졌으면 하는 사람은 거의 다 떨어졌고, 붙었으면 하는 사람은 많이 붙었다. 전여옥이 당선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또 보기 싫은 두 사람이 당선되었지만, 한 사람 송영선은 비례대표였고, 다른 사람은 안보았으면 하는 사람끼리 지역구에서 싸운 케이스라 어쩔 도리가 없었다. 둘중에 떨어진 사람이 더 보기 싫었으니까 전혀 불만은 없다.
전여옥과 송영선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직업의 격을 심히 훼손하는 사람이라서 보기가 싫다. 지난 국회때 전여옥, 송영선이 대정부 질문을 하면서 한영숙 총리를 몰아붙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간첩죄로 복역한 사람이 일국의 총리라니 참 한심하다 했지만, 그 대정부 질문장면을 보면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한총리 편을 들 것 같았다. 그때는 야당이라서 그냥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이번 국회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사람들한테 손가락 질을 당할 것 같다. 김근태가 낙선한 것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될 수는 없는 일이니까. 많은 분들이 노회찬, 심상정의 낙선을 아쉬워 하는데 나도 조금 아쉽다. 나랑은 견해가 많이 다른 분들이기는 해도 분명히 우리 국민들중에 그 분들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국회는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이고 그래서 다양한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끔가다 보면 정치인 수준이 곧 국민 수준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을 돌으켜 보면 국민들 의식도 장족의 발전을 했고, 나라의 제도도 세계 일류수준이 된 듯 싶다. 그런데 정치인의 수준은 3김시대만 못한 듯 싶다. 특히 관록이 있는 거물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까지. <머리 속에서 자기 검열체제가 작동했다> 참. 복거일이 쓴 글을 읽다보면 가끔 어쩌면 이렇게 내 속을 꼭찌를까 감탄을 하게 되는 글을 보게 된다. 오늘 조선일보에 실린 컬럼이 바로 그러하다. 신데렐라 박근혜와 계모 [시론] 신데렐라 박근혜와 계모 총선거가 치러진 날 밤 많은 시민들은 시적 정의(poetic justice)를 만끽했을 것이다. 상황에 걸맞은 방식으로 악행이 벌 받고 선행이 보답받으면, 사람은 시적 정의를 느낀다. 이번엔 시민들 스스로 시적 정의를 연출했으니, 카타르시스가 더욱 컸을 터이다. "몇이 나간다고 당이 망하지 않는다"던 사람들은 선거에서 우수수 떨어졌고 "살아서 돌아오라"는 비통한 얘기를 '주군'에게서 듣고 떠난 사람들은 많이 살아서 돌아왔다. 이보다 상황에 더 걸맞은 결말이 어디 있겠는가? 자신들의 생각을 또렷이 드러내려고, 시민들은 공천에 간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까지 낙선시켰다. 그리고 지역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과반 의석을 준 시민들이 정당 투표에선 친박연대라는 야릇한 이름을 단 정당에 호의를 보였다. 이 멋진 이야기의 주인공은 물론 박근혜 의원이다. 그녀는 신데렐라다. 그런 배역이 그녀가 지닌 엄청난 영향력의 원천이다. 신데렐라 이야기의 핵심적 요소들은 셋이다. 하나는 젊음과 미모 때문에 계모에게서 구박받는 처녀다. 또 하나는 그녀를 돕는 요정들이다. 셋째 요소는 그녀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는 왕자다. 개인적 비극이 쓸쓸한 후광처럼 어리는 박 의원에겐 구박받는 처녀 역이 자연스럽다. 열정적 지지자들은 요정들처럼 그녀를 돕는다. 그녀를 구해줄 왕자는 언젠가는 그녀를 대통령으로 고를 시민들이다. 그러나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리도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악한 노릇을 하는 계모다. 신데렐라는 실은 계모가 만든다. 신데렐라는 '부엌에서 재를 뒤집어쓰고 일하는 계집애'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부엌데기'다. 누구도 신데렐라가 되기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될 수도 없다. 안타깝게도, 박 의원의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계모 역은 어느 사이엔가 이 대통령의 몫이 되었다. 적어도 시민들 대부분이 그렇게 인식한다. 그런 인식은 근거가 없지 않다. 한나라당에 대해 무슨 권리를 내세울 만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박 의원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 역풍으로 당이 좌초했을 때, 그녀는 혼자 힘으로 배를 다시 띄웠다.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여당도 없었다는 얘기는 그리 큰 과장이 아니다. 반면에, 이 대통령은 당의 생존에 보탠 것이 적은 국외자였다. 그는 아직도 자신이 국외자라고 느끼는 듯하고, 어쩌면 그런 느낌이 공천 과정을 통해서 여당을 단숨에 장악하려는 시도를 낳았는지도 모른다. 이 대통령이 신데렐라를 구박하는 계모와 같다는 시민들의 인식은 그의 지도력에 대한 근본적 위험이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의 도덕성이 낮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므로, 상속녀를 구박하는 계모라는 배역은 그의 도덕적 권위를 깊이 부식할 것이다. 도덕적 권위를 잃은 지도자의 무력함은 노 대통령이 아프도록 선연하게 보여주었다. 요정 이야기에서 악한 역을 맡는 것은 지도자에겐 보기보다 훨씬 위험하다. 요정 이야기는 삶의 근본적 조건들을 다루고 사람의 원초적 감정들에 호소한다. 원래 고대 중국에서 나와 온 세계로 퍼졌다는 사실이 말해주듯, 신데렐라 이야기는 호소력이 유난히 크다. 이번 선거에서 이 대통령은 많이 잃었다. 자신의 뜻을 집행할 막료들이 여럿 낙선했고, 여당을 장악하는 데도 실패했다. 대통령 선거의 주요 위임사항(mandate)인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할 사회적 의지도 사라졌다. 가장 아픈 손실은 물론 그의 도덕적 권위에 큰 흠집이 난 것이다. 신데렐라의 입에서 "속았다"는 말이 나온 순간, 대통령의 도덕적 권위엔 가릴 수 없는 흠집이 났다. 이런 손실은 모두 의붓딸이 잃은 유리 구두를 자기가 낳은 딸에게 억지로 신기려는 욕심에서 비롯했다. 이 대통령은 계모의 배역에서 빨리 벗어날 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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